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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카테고리 없음 2023. 3. 20. 11:37

    입력 2023-02-20 11:23업데이트 2023-02-20 11:41 최근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던 방송인 노홍철이 심각했던 안면 부상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노홍철은 20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고 죄송그럽게도 여전히 무척 많이 뵙는 분마다 사고 걱정을(하신다)”라며 “정말 괜찮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촬영 잘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검진 결과도 비만 말고는 전혀 이상이(없다). 눈 옆 코 흉터도 꽤 좋아졌다.

     

     

     급히 찾아간 그곳이 명의, 역시 인생이 럭키”라며 “늘 조심, 또 조심하시길. 차 조심, 사람 조심, 항상 조심”이라고 당부했다. 공유한 사진은 사고 후 심각했던 모습부터 많이 나아진 현재 상태까지 담겨 있다. 노홍철과 베트남을 여행한 유튜버 ‘빠니보틀’은 지난 6일 사고 소식을 전했다. 당시 노홍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캠핑장으로 향하던 도중 지나가는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은 아스팔트에 피가 흥건할 만큼 심각했다고 한다. 노홍철은 현지 시민 등의 도움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노홍철은 “피를 많이 흘리니까 어질어질 하더라. 막는데 (피가) 계속 나오더라”며 “나는 럭키가이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여기 있겠냐. 저기(하늘에) 있겠지”라고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인 노홍철이 베트남 여행 당시 겪었던 오토바이 사고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난생처음 우리끼리'에서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떠난 '우리끼리 군단' 노홍철, KCM, 이국주와 무형 문화재 제주 해녀 4인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본격 여행 전 노홍철, KCM, 이국주는 사전 미팅을 위해 한 식당에 모였다. 이들은 "낯선 분들과 같이 가니까 너무 설렌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첫 번째 여행의 주인공인 제주 해녀 4인이 식당에 등장했다. 제주 해녀들은 "(제주 바다가 아닌) 다른 바다에도 들어가고 싶다"는 여행 버킷리스트를 밝혔다. 엄마뻘인 제주 해녀들에게 노홍철은 살갑게 누님이라고 하면서, "무조건 재밌고 신나게 가봅시다"라고 외쳤다. 낯선 이들과 떠나는 낯선 곳에서의 첫 여행을 위해 모두가 의기투합한 가운데, 드디어 베트남 여행의 첫날이 찾아왔다.

    나트랑에 도착한 이들은 먼저 두 팀으로 나눠 현지 투어를 하기로 했다. 우선 '힐링팀' 노홍철, KCM, 할망 해녀 3인은 온천으로 향했고, '먹방팀' 이국주와 애기 해녀 유경 씨는 새벽시장에 가기로 했다.

    나트랑에서 유명한 머드탕을 찾은 노홍철은 앞서 베트남에서 겪은 오토바이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여기는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보고 움직이지 않고 막무가내라며 피가 철철 났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베트남 여행 때)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앞 오토바이가) 서서 추돌로 사고가 났다. 여기저기 다쳐서 피가 철철 났다"며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뇌가 파워를 내린 것처럼 생각은 있는데 움직이질 않더라. '나는 이제 이렇게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내 '초콜릿 마사지'를 받던 노홍철은 "나 이게 제일 좋아. 유토피아야. 먹고 싶어"라고, 180도 다른 광기를 발휘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 시각, 이국주와 유경 씨는 시장에서 베트남 어묵을 시식하는가 하면, 수산 코너에서 실하고 좋은 먹거리를 잔뜩 샀다. 또한 시장 한 편에서 셀러리 착즙 주스를 마시는가 하면, 베트남식 쌀국수인 퍼보에 고수를 잔뜩 넣고 먹방을 펼쳐 군침을 유발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국주와 유경 씨는 시장에서 사 온 재료들로 요리를 만들어, 모두에게 대접했다.

    푸짐한 식사를 마친 전 멤버들은 호핑 투어에 나섰다. 차 안에서부터 아리랑을 부르며 텐션을 올린 멤버들은 배를 타자마자 흥을 분출시켰다. 이국주는 물오른 댄스로 다른 배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고, 노홍철, KCM도 기차 춤을 추며 여행을 만끽했다. 또한 K-해녀들의 입수가 이어지자, 전 세계인들은 놀란 토끼 눈이 됐다. 이에 이국주는 "진짜 멋있어! 저 사람들 놀랐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노홍철, KCM도 해녀들을 따라 다이빙한 뒤, 물속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즐겼다. 애기 해녀 유경 씨 역시,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오리고기 바비큐를 해 먹었다. 여기서 노홍철은 "20대 때 창모(KCM)와 함께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만 해도 창모가 '형, 내가 누구 만났어요'라고 실토하더라"며 KCM의 과거 연애사를 깜짝 폭로했다. 이어 "40대가 된 창모를 보니까 너무 멋지다"며 칭찬을 건넸다.

    점차 대화가 무르익는 가운데, 노홍철은 유경 씨에게 "아까 낮에 흘린 눈물의 이유가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유경 씨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여기 와서 '나는 잘 살아왔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나에 대한 고마움과 위로의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공감하며 자신의 고민도 꺼내놓았다. 그는 "내가 연애할 때 가장 많이 화가 났던 건, 기대지 못할 때였다. 나도 멋있는 이국주가 아니라 여자 이국주로서 기대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남친이 나한테 '너 참 멋있어'라고 했다. 그게 버거웠고, 쌓인 게 터지니까 방송도 하기 싫었다. 내가 안 행복한 것 같았다"고 밝힌 뒤,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듣던 KCM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짧은데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하며 친밀해진 게 너무 좋다"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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