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전 토트넘 참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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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김민재 영입전 참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도 ‘한국산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 영입에 가세했다고 영국 주요 언론이 연달아 보도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전날 ‘풋볼 인사이더’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그는 한국의 확실한 스타’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4300만 파운드(68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다만 7월 2주동안만 유효하다’며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를 고려할 때 이 금액에 팔 것 같지 않으며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찌감치 김민재를 영입 표적으로 둔 또다른 잉글랜드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면서 더 높은 (이적 관련) 조항을 삽입할 수 있다. 토트넘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김민재는 적응기라고 할 것도 없이 팀이 가장 믿는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한 예측 수비와 빌드업 능력 등을 유감 없이 발휘하면서 나폴리가 리그 선두(23승2무2패·승점 71)를 달리는 데 이바지했다. 2위 인테르 밀란(승점 52)과 승점 19 차이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뒀다.

‘더하드태클’은 공격진의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찰떡 호흡이 빛난다면서도 나폴리가 27경기에서 단 16실점한 것도 언급했다. 그리고 중심엔 김민재가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